1. eVTOL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로, 전력을 사용해 수직으로 호버링(hovering), 이륙 착륙하는 항공기를 말합니다.
eVTOL 특징으로는 '전동' '수직 이착륙' '자율비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력을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헬리콥터에 비해 부품 수가 대폭 줄어들며 본체와 정비 비용도 저렴해집니다.
큰 프로펠러를 돌려 비행하는 헬리콥터와 달리 eVTOL은 여러 개의 작은 프로펠러로 비행하기 때문에 소음도 크게 줄고 이착륙장(Vertiport V포트) 설치 자유도도 크게 높아집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은 4년 뒤인 2028년, eVTOL을 연간 200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UAM은 eVTOL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교통 체계를 뜻합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 뒤처진 한국 UAM 개발 속도가 발라질지 주목됩니다. 2040년대에는 글로벌 eVTOL 운용 대수가 22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2. 요노(YONO)
'필요한 것은 하나뿐 (You Only Need One)'이라는 문장의 약자.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를 가리킵니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면서 소비하는 '욜로(YOLO)족'과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CNN은 2024년 6월 '욜로 경제'가 '요노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생은 한 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모토로 욜로족이 소비 시장을 이끌었는데, 사치스러운 '소비 파티'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면서 코로나 시대 저축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과 연결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월마트, 타겟 등 대형 할인매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월마트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 그래놀라즈(GRANOLAS)
골드만삭스가 유럽 증시의 대표 우량주 11개를 묶어 칭한 표현. 미국 대장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M7)의 상대적 개념입니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 스위스 제약사 로슈(R),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A), 스위스 식품 업체 네슬레(N),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명품 업체 LVMH(L),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 독일 소프트 웨어 기업 SAP(S),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등 11개의 종목의 앞 글자를 땄습니다.
11개 종목의 특징은 독과점에 가까운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며 성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2020년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미국 M7의 강제 속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으로 재조명 됐습니다.
이들 11개 종목은 10년 전만 해도 스톡스유럽 600 지수 시가총액의 약 15%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 출처 - 매경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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