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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 아이와 푸꾸옥여행 -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 레이트 체크아웃, 디파처 라운지

by 잉.구.지 2024. 11. 5.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밤 12:30분 비행기인데 레이트 체크아웃이 되면 너무나 좋겠죠?

 

일단 아침 조식 먹고, 프런트로 향합니다.

 

" 혹시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할까요?"

" 한번 체크해 볼게요."

 

두근두근의 시간이 지나고,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키를 주면, 다시 세팅해 주십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2시까지라, 우리 집 두 물개들은 수영장에 가고, 저는 짐을 쌉니다.

 

여행 올 때 짐 쌀 때는 뭐 이것저것 챙겨야 하고, 비상시에 필요한 것들을 잔뜩 챙겨야 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집에 갈 때는 웬만한 건 다 버리고 빨랫감들은 한 곳에 다 넣고 캐리어 잠그기만 하면 되니 꿀입니다.

 

여행 갈 때 항상 재활용 담는 비닐봉지 두장을 꼭 챙기는데, 여기에 빨랫감 다 넣고 집에 오자마자 세탁기 돌리면 편하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2시 꼭꼭 채워 나온 다음, 짐을 맡깁니다.

그런 다음 디파처 라운지 이용하고 싶다고 하면, 키를 주십니다.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은 디파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비행기 타러 갈 때까지 여기에서 있으면서, 아이들은 소파에 누워있을 수도 있고, 샤워도 하실 수 있습니다.

 

 

디파처 라운지는 1층에 위치하고 있고, 키가 꼭 있어야지 입장 가능하니 꼭 키 달라고 하세요.

 

 

들어가면  테이블과 소파가 있고 TV랑 잡지도 있습니다. 저희는 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긴 카우치 소파에 편안히 있을 수 있었어요.

 

 

샤워타월도 준비되어 있고, 간단히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보관함도 있습니다. 

문이 지그재그로 열리니,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체크아웃 후에 수영장 이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이 있습니다.

 

 

샤워시설도 있고, 헤어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시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호텔에서 출발했는데도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푸꾸옥 공항은 짐 검사할 때 신발까지 벗어야 해요. (양말 신고 가세요.)

 

즐거웠던 5박 7일의 뒤늦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갑니다.

2024년의 마무리를 지금의 좋은 기억으로 잘하고, 내년 아이랑의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