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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 아이와 푸꾸옥여행 -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 룸서비스 메뉴

by 잉.구.지 2024. 10. 30.

수영장에서 늦게까지 놀고 와서 씻고 컵라면 하나씩 먹었더니

배는 그다지 안 고픈데 안 먹기에는 서운하고 그래서 선택한 룸서비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뭐든 주문하기 간편하게, 큐알코드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데 핸드폰으로 큐알코드 찍어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언어 선택에 한국어도 있으니, 영어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저렴해서 그런지, 룸서비스 많이들 시키시더라고요.

 

주문하지 30분 정도 후에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직원분이 음식을 테이블에 차려두고 가셨고, 다 먹고 난 후에는 밖에 내놓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우리 예전에, 짜장면 시켜 먹으면 그릇 밖에 내놓았잖아요.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동남아 여행오면 꼭 먹는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는 어딜 가나 호불호가 없는 음식 같아요.

특히 마늘의 민족인 우리는 마늘 팍팍 들어간 음식 먹어줘야죠!!!

 

저랑 식성이 같은 분들이 많으셨는지, 다음날 공심채볶음 주문하려고 보니 '솔드아웃'이었습니다.

이럴 수가 있나 싶어서 전화까지 해봤네요.

 

공심채는 인기가 많으니, 두 그릇도 추천합니다. ; )

 

치킨너겟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살짝 달라요. 저희 집 꼬맹이 치킨 킬런데, 요건 한 조각 먹더니 안 먹더라고요 대신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입맛에 맞았는지 한 그릇 다 먹었습니다.

 

미니 햄버거는 육즙이 그득합니다. 육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살짝 냄새나는데 하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자튀김에 마요네즈는 몸에는 미안하지만 너무나 맛있는 조합입니다.

 

 

음료랑 물은 킹콩마트가 훨씬 싸니깐 킹콩마트에서 사 오세요.

콜라가 한국에 비해 진짜 싸더라고요.

 

한국에서 챙겨 온 소주로 소맥 만들어 먹었는데, 왜 이리 달달하나요.

맛있는 음식이랑 함께한 반주로 이날 꿀 잠잤네요.

 

비 오고, 아이 때문에 나가기 힘드신 분들은 룸서비스 시켜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슨 메뉴든 평타는 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