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024 아이와 푸꾸옥여행 -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 'INK 360'바

by 잉.구.지 2024. 10. 31.

푸꾸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루프탑 바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일몰' 때문인데요, 해가 지는 모습을 칵테일 한잔 하면서 보실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아이랑은 8시 이전에만 동반 가능하세요. 미리 예약을 해야 좋은 자리에서 일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당일 아침에 5시 예약을 했는데, 이미 앞쪽 자리는 예약이 되어있었어요. 다행히 일몰동안에 저희 테이블 앞쪽 테이블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편안히 앉아서 감상했습니다.

 

빨리 예약하시는 분들은 2~3일 전에 예약한다고 하니,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빨리 하시는 게 좋겠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보이는 문어모양의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5시라서 아직 날이 밝고,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가서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푸꾸옥 저 멀리에서도 보이는 'I' 여기에 바로 잉크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앞자리는 미리 예약되어 있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일몰 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테이블 보시면 문어다리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좀 위험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이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앉아 있는 내내 제가 손으로 감싸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을 때 한번 확인하시고 가급적 다리가 없는 쪽으로 아이 앉히시는 게 좋아요.

 

 

추천해 주신 칵테일 마셨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요. 데코가 화려하죠?

저한테는 너무 달달해서, 좀 더 드라이하게 마티니 한 스푼 더 넣어서 마시고 싶었어요.

 

 

'ONION RINGS' 110,000동

 

 

'KARAAGE CHICKEN' 215,000동

 

 

'CHIPOTLE BBQ PORK RIBS' 380,000동

 

저희 집 꼬맹이의 원픽은 바비큐립이었습니다.

밥이 있었으면, 아마 하나 더 시켜 먹었을 것 같아요.

 

이 날은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흘러나오는 K-POP에 대한민국의 대단함도 느끼고

 

여기에서 처음으로 로제의 아파트를 들었어요. 로제만큼 예뻤던 빛깔의 로제와인 마시면서

어찌나 중독적이던지, 저희 가족 모두 객실로 오는 내내 흥얼흥얼 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