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 친정식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제주여행 - 낭뜰에쉼팡, 비밀의 숲, 레이지펌프

친정 엄마 생신여행으로 2박 3일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정 부모님 생신 때는 주로 여행을 가는 편이라, 이번 여행도 문제없이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 집 꼬맹이는 최애 외숙모 본다는 생각에 출발 당일 꼭두새벽부터 일어나더라고요.

 

첫째 날은 제주에서 스냅사진을 찍기로 되어 있어서, 10시쯤 만나 구좌 쪽으로 향하는데 뭐라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가는 길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왠걸요 이곳이 맛집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아침에 밥 드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낭뜰에쉼팡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343

▶ 영업시간 : 월, 화, 목, 금, 토, 09: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19시)
                    수요일 09:00 ~ 16:30 (라스트오더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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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낭뜰정식 6인분이랑 꼬맹이는 공깃밥 하나 추가 했습니다.

 

쌈으로 시작해서, 밑반찬, 된장찌개, 두부, 제육볶음, 고등어 구이가 한상 나오는데 맛있었어요.

 

남이 해주는 집 밥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맛있게 아점을 먹고, 스냅사진 찍을 장소인 비밀의 숲으로 향합니다.

 

 

비밀의 숲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173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7:00

▶ 입장료 : 1인 4천 원 (7세 이하 2천 원, 65세 이상 3천 원, 3세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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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가 낭만적인 비밀의 숲

 

이런 곳에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의 산길을 들어가면, 비밀의 공간이 나옵니다.

 

반려견 있는 분들은 함께 오기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따로 입구가 있는 게 아니라, 작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매표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입장료 계산하시면 됩니다. (카드도 가능해요.)

 

 

먹이 줄 수 있는 당근도 판매해서 두 개 사서 들어갔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았는데 크고 수려한 나무들 사이에 길, 동백꽃이 가득 피어있는 곳, 탁 트인 넓은 들판이 있는 곳도 있어서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먹이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서 저희 집 꼬맹이는 엄청 좋아했습니다.

 

무서워하면서도 '이리 와봐 이거 먹어봐' 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이곳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스냅사진 작가님과 만나서 1시간 정도 촬영을 했는데, 친정 엄마 아빠가 어찌나 좋아하셨는지 몰라요.

 

어른들 모시고 여행 가시는 분들은 스냅사진 찍는 거 추천드려요!

 

 

사진을 찍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커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저희 숙소가 애월에 있어서, 미리 봐 두었던 레이지 펌프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꽤나 진땀 빼실 것 같아요.

 

 

레이지펌프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32 

 

영업시간 : 매일 09:00 ~20:00 (라스트오더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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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래 양어장인 곳을 카페로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 바다랑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고 분위기가 힙해서 그런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분들보다 중국분들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별관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갑니다.

 

 

메뉴가 각양각색이죠?

 

저는 비엔나커피 주문했는데 만족했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달달함 한 스푼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포토스팟이었던, 피아노

 

한 때는 누군가가 애지중지하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었겠죠?

 

이제 숙소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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