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면 좋은 것 중 하나가 밥 걱정 안 하는 거예요.
오늘은 뭐 해 먹나 걱정 없이, 삼시 세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진짜 최고입니다.
남이 해주는 청소도 물론이고요.
그래서 저는 호텔 오면 조식을 꼭 먹습니다.
조식을 먹어야 왠지 여유를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 조식은 2층에 Sora&Umi라는 곳에서 드실 수 있고, 시간은 06:30 ~ 10:30분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씨쉑레스토랑 야외에 해변에서 드실 수도 있어요.
저희가 투숙했을 때는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아침 일찍 가도 자리가 꽉 차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내, 실외 좌석 모두 이용가능한데, 크게 덥지 않아서 실외에 앉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담당 서버분이 커피주문을 받습니다.
푸껫 여행 갔을 때 커피주문을 해도 주문이 누락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주문한 대로 잘 나왔어요.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는 있는데, 기다리면 나오더라고요.
아이가 어리면, 키즈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좌석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키즈코너 사진을 못 찍었는데, 도넛도 있고, 마시멜로도 있고, 죽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아기자기한 메뉴들이 많아요.
여기 가시면 꼭! 꼭! 쌀국수를 드셔야 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먼저 쌀국수 종류 선택하면 쌀국수 바로 주시는데, 숙주는 각자 드시고 싶은 만큼 올리면 돼요.
그리고, 옆쪽에 보면 저렇게 소스들이 많은데, 마늘 들어가 있는 식초와 피시소스 꼭 넣어서 드셔보세요.
속이 시원해지는 게, 해장국이 따로 없어요.
조식 먹으러 가면 쌀국수는 기본 2그릇 이상 먹었습니다.
베트남이 한 때 프랑스 식민지여서 빵이 맛있다고 들었어요.
빵 종류도 많고, 특히, 머핀은 촉촉 그 자체였습니다.
쿠쿠를 이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흰밥도 있고, 옆에 미역국도 있어서 아이들 밥 먹이기 애매할 때 말아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계란은 반숙, 완숙 프라이로 준비되어 있고, 옆쪽에서는 오믈렛 주문하면 만들어 주세요.
조식에서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게 오믈렛 아닐까 합니다.
망고랑 과일 머핀과 계란은 기본찬처럼 가져다 먹었습니다.
굳이 밖에서 망고 사지 마시고, 조식으로만 먹어도 충분할 듯합니다.
저희 집 꼬맹이의 식성 아시겠죠?
원래 계란요리도 잘 안 먹는데, 저 스크램블은 입맛에 맞았는지 잘 먹더라고요
푸꾸옥 인터컨티넨탈호텔 조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날에 '어머니의 날'이 있었는데, 이날 조식 식당에서 꽃을 나누어 주셨어요.
세심한 이벤트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꽃은 늘 옳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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