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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 아이와 푸꾸옥여행 (입국 패스트트랙 필요할까요? 0.5박호텔 아쿠아썬 호텔)

by 잉.구.지 2024. 10. 25.

이번 푸꾸옥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식은 미리 과일식으로 요청했어요. 라운지에서 많이 먹을 것을 이미 직감했기에 : )

 

아이는 키즈밀 주문했는데, 신랑이 자기도 앞으로 키즈밀 시켜야겠다며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초딩 입맛인 저희 신랑에게 큰 어필을 했나 봅니다.

 

저희는 항공권 예매하면 즉시 좌석이랑 기내식 신청을 하는데, 이번 푸꾸옥 여행 좌석 배열이 2 - 4 - 2여서 4자리에 세 식구 나란히 신청했는데,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꼬맹이 누워서 편안히 왔어요.

 

저희가 푸꾸옥 가기 전에 가장 고민했었던 부분이 패스트트랙이었어요. 대한항공은 제주항공이랑 거의 비슷하게 도착해서 입국심사에 시간에 많이 걸린다는 글을 봤어요.

 

23시 도착인데, 입국심사까지 오래 걸리면 꼬맹이가 힘들 거 같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결론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화물 때문인데요, 패스트트랙으로 빨리 나가도 수화물이 안 나오면 계속 기다려야 해서 그냥 줄 서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짐이 늦게 나와서 패스트트랙 하신 분들도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동남아 여행은 즐겁지만, 비행기 시간이 밤늦게 도착이라 숙소 선택하기가 애매해서 저희는 도착한 밤은 공항 근처에 깔끔한 호텔에서 하루 자고 리조트로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 선택한 호텔은 '아쿠아썬' 호텔인데, 깔끔하고 유명한 푸꾸옥 마트 '킹콩마트'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미리 호텔에 차를 요청하면, 공항 앞에서 예약자 이름이 새겨진 피켓을 들고 서 계십니다.

 

가격은 15만 동이고, 기사님 말고 호텔에 내시면 돼요. 그랩 불러서 가는 게 더 싸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짐도 많고, 밤 비행에 꼬맹이가 힘들 것 같아서 호텔에 요청했습니다.

 

※ 베트남은 돈 단위가 크고 권종이 많아서 무척 헷갈리는데, 동 지갑 사서 왔더니 편했습니다. 한화로 계산방법은 베트남 동 뒤에 동그라미 하나 떼고 반으로 나누면 돼요.

 

예를 들면 150,000동이면 15,000에서 반으로 나누면 한화 7,500원입니다.

 

 

 

아쿠아썬-객실
아쿠아썬-객실

 

방은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쿠아썬-화장실
아쿠아썬-화장실

 

 

외국에 나오면 혹시 물갈이할까 봐 걱정이 많이 돼서, 양치질할 때는 생수 이용했어요.

 

아쿠아썬-조식
아쿠아썬-조식

 

조식도 함께 신청했는데,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쌀국수랑 계란은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는데, 쌀국수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

베트남은 진짜 어디를 가더라도 쌀국수가 맛있더라고요.

 

저희 집 꼬맹이 한국에서는 쌀국수 극도로 싫어했는데, 여기서 쌀국수 배우고 극호가 됐어요.

 

 

저희는 이제 다음 숙소로 가기 전에 해야 할 중요한 일!

물사고 술도사고 여러 주전부리거리 사러 킹콩마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