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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 아이와 푸꾸옥여행 - 킹콩마트 가기

by 잉.구.지 2024. 10. 26.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킹콩마트에 갑니다. 왜 킹콩마트인가 했더니, 저렇게 킹콩이 그려져 있어요.

아쿠아썬 호텔에서 걸어서 5~7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푸꾸옥에 와서 너무 놀랐던 것이, 한글이 곳곳에 보여요.

간판도 그렇고, 한국 음식점도 보이고 심지어 k푸드 배달해 주는 앱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한글 보이고 한국 음식 보이고 한국말 들리면 괜스레 반갑고 정겹고 그러잖아요. 

어떤 분들은 한국인들 너무 많이 있는 여행지는 별로라고 하시는데 저는 아주 좋아합니다.

 

킹콩마트-간판
킹콩마트-간판

 

저 간판이 보이면 우리가 킹콩마트에 왔구나 생각하시면 되고,

유난히 사람들이 많은 곳이 보이시면 아~저기가 킹콩마트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킹콩마트 입장하시려고 하면, 직원들이 나와서 봉투에 가방 넣고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묶어줍니다.

아마도 도난방지를 위해서 그런 것 같아요.

 

계산할 때는 계산대에 가위가 있으니 자르고 계산하시면 돼요.

 

 

 

마트 안으로 들어가면 에어컨이 빵빵합니다.

없는 거 없이 거의 다 팔아요.

 

우리나라의 웬만한 가공식품들은 다 판다고 보시면 돼요.

삼다수도 있어요.

 

 

옷도 팔고, 크록스도 팔고, 나이키도 팔고

문구용품들도 있으니, 아이들 그림 그리고 싶어 하면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처음 보는 사과라서 사진 찍어봤는데, '로즈애플'이래요.

인터컨티넨탈 조식으로 로즈애플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은 그다지 기대하시지 않는 편이...

 

망고사시면 옆에서 잘라 주시더라고요.

노상이 확실히 싸긴 하는데, 여기도 가격이 나쁘진 않았어요.

 

 

저희 가족 1일 1 킹콩마트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맥주는 사이공 병맥주, 333 맥주 추천드립니다.

 

물은 코카콜라에서 나온 아쿠아피나 싸서 사 먹었는데, 저희는 크게 민감한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삼다수는 너무 비싸더라고요

 

 

푸꾸옥 마지막날은 지인들 선물 사러 들렀습니다.

망고젤리는 필수고요, 땅콩이랑 커피, 마카다미아 샀어요.

 

족제비에게 커피콩을 먹여서 나온 커피라 신기해서 구매했습니다.

푸꾸옥에 후추농장이 있어서 후추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땅콩은 꼭 사 오세요.

맥주안주로 이만한 게 없고, 호불호 없을 만큼 무난한 맛입니다.

 

 

마트로 걸어가는 길에 한글이 적혀 있어서 찍어본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노랑 노랑이 너무 예쁘죠?

 

이제 그랩 불러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넘어갑니다.

 

 

※ 푸꾸옥 가시기 전에 꼭 그랩 깔고 카드 등록해서 가세요. 그랩 너무나 잘 잡히고, 계산도 바로 되니 편리했어요. 가족인원수대로, 아님 짐이 많을 경우에도 걱정 없이 차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