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근처에 아르떼 뮤지엄이 있더라구요.
마침 비도 오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출발했습니다.
아르떼 뮤지엄 제주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어음리 1503)
▶ 관람시간 : 연중무휴 10시부터 20시까지 (입장마감 19시)
▶ 요금
대상 | 전시티켓 (전시입장) | 패키지티켓 (전시입장 + TEA한잔) |
성인 (1962년~2006년생) |
18,000원 | 20,000원 |
청소년 (2007년~2012년생) |
14,000원 | 16,000원 |
어린이 (2013년~2018년생) |
11,000원 | 13,000원 |
아동 (2019년~2021년생) |
8,000원 | 10,000원 |
경로(1961년 이전 출생), 유공자, 장애인,군인 | 10,000원 | 12,000원 |
유아 (2022년 이후 출생) |
무료 |
지도에서 보시듯 허허벌판에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가 맞나 의심스러우신 그곳이 맞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어요.
전시티켓이 있고 패키지티켓이 있는데, 패키지 티켓은 마치고 나올 때 차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그냥 전시티켓으로 샀는데 분위기가 꽤 근사해서 다음에 온다면 2천 원 차이면 패키지티켓 살 것 같아요.
제주 아르떼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GARDEN LIGHT OF MASTERPIECES' 작품입니다.
공간 자체가 명화들로 가득 채워져서 일렁이는데,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아기 낳기 전에는 미술관도 자주 다니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좋아하는 작가들의 그림이 쏟아져 나오는 곳에 나오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너무 좋기도 하고, 센치해지기도 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생겨났어요.
아이 6살 때에 어느 정도 컸다고 생각하고, 미술관에 데려갔었는데 정말 30분도 안 돼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잡아끌고 나온 경험이 있어요.
이 날도 저희 아이는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친정부모님과 동생부부가 케어해 준 덕분에 저는 눈 호강했습니다.
언제쯤 아이와 함께 조용히 미술관 다닐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그려봅니다.
마지막은 역시 기념품이죠!
기념품 하면 의뢰 생각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근데 여기는 신선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제주를 떠올릴 수 있는 '노랑, 주황'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여자들끼리만 실로 만든 팔찌를 사서 함께 착용했어요.
요런 사소한 즐거움 좋아요.
아르떼뮤지엄을 나와서, 제주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고기 맛집을 갔습니다.
제주에서 맛있게 먹은 식당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아르떼뮤지엄 추천드려요. (근데 저희가 갔을 때는 페인트냄새가 꽤 많이 나서, 냄새에 너무 민감하신 분이 있으면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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