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장기예약주차장 가는길 셔틀버스, 제2여객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1. 장기예약주차장 주차, 셔틀버스 타기

뒤늦은 여름휴가를 푸꾸옥에서 보내려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여행은 공항까지 가는 동안이 제일 신나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전까지는 BMW에어포트 서비스를 이용했었는데,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크고 비용도 절감할 겸 장기예약주차장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예약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세요.

 

2024.09.05 - [여행] - 인천국제공항 장기예약주차장 예약방법, 요금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예약 주차장이라고 쓰인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인천공항-예약주차장

 

 

제2 여객터미널 예약주차장은 공항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셔야 하는데, C구역 셔틀버스 타는 곳 가까운 곳에 주차하시면 편하고 좋아요.

 

저희는 이날 운이 좋아서 셔틀버스 정류장 바로 앞쪽에 주차자리가 있었고, 셔틀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C구역 셔틀버스 정류장이 공항 가는 마지막 정류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서서 가도 한정거장만 가면 되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 7살 꼬맹이도 거뜬한 수준이었습니다.

 

2. 제2 여객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면세품 찾고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져서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사람들 많다는 글을 봐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저희가 간 시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저희 신랑은 라운지 이용가능한 카드가 있는데, 저는 없어서 3개월 전에 쏠트래블 체크카드 발급받아서 사용했어요. 한 달에 20만 원 사용하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점! 더 라운지라는 앱을 설치하셔야 하는데, 여기에서 라운지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발급돼요. 카드번호도 넣어야 하니 여행 전 미리 설치해 놓으면 좋으실 거예요.

 

 

마티나 라운지는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맛있어요.

 

컵라면은 진라면 매운맛이랑 짜파게티가 준비되어 있고,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맥주도 냉장고 안에 보관되어 있어요.

 

 

저는 왜 꼭 이런데 오면 비빔밥이 먹고 싶은 걸까요?

열무 비빔밥 야무지게 먹고, 사진에는 없지만 국물 떡볶이도 먹었습니다.

 

메뉴 중에 초록색 카레가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 저는 색깔 때문에 꺼려졌었는데 신랑이 떠온 거 조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난이랑 카레랑 두 번이나 갖다 먹었습니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각각 한잔씩 마시고, 비행기 타러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