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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수치, 당뇨에 좋은 음식

by 잉.구.지 2024. 7. 9.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이고, 당뇨 전 단계의 환자가 1500만 명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특히, 10~30대의 젊은 환자가 늘고 있는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발병을 잘 알아차릴 수 없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당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란?

당뇨병은 만성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신체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혈액 속에 흐르는 포도당(혈당)이라는 당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증상은 경미할 수 있으며 알아차리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혈당 수치(혈당 수치)가 수년간 높게 유지되면 혈관이 손상되어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실명, 신부전, 다리 절단과 같은 더 심각한 질환(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매우 높으면 그 자체로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2. 당뇨의 종류

1) 제1형 당뇨병

췌장의 β 세포가 파괴되고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산할 수 없습니다.

체외에서 인슐린을 보충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흔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이란?

 

인슐린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분해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부족할 때는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케톤이라는 산성 물질이 형성됩니다. 

 

케톤산증은 혈액 내에서 케톤체가 증가하여 혈액이 산성화 되는 상태입니다. 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는 위험한 증상입니다.

 

2) 제2형 당뇨병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언제 발병했는지도 모른 채 지역사회나 직장에서 건강검진 할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없어도 방치하면 합병증이 진행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과체중인 사람들,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현저한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적절한 식습관, 적당한 운동, 비만 관리로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3)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병의 진단 값보다는 낮은 고혈당증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과 출산 중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 여성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나중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보고된 증상이 아닌 산전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4) 내당능 장애 및 공복 혈당 장애

내당능 장애(IGT)와 공복 혈당 장애(IFG)는 정상과 당뇨병 사이의 중간 상태를 말합니다. 내당능 장애 또는 공복 혈당 장애가 있는 환자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3. 당뇨병 증상

초기에는 자각적인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매우 서서히 서서히 나타납니다.

● 갈증

● 소변 빈도 증가

● 흐릿한 시야

● 피곤

●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 팔다리 감각 저하 또는 따끔거림 통증

● 심장, 혈관, 눈, 신장 및 신경을 손상

● 족부 궤양

● 의식 장애



4. 예방

제1형 당뇨병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생존을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 전증, 제2형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음식 먹기
지방,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선택하고 설탕과 포화 지방을 피하십시오.

2) 신체 활동 많이 하기
일주일 중 거의 매일 30분 정도 중간 강도의 유산소 활동을 시도하십시오. 또는 매주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유산소 활동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예를 들어, 매일 빠르게 30분씩 걷는다 식으로

 

젊은 분들은 유산소 운동 7, 근력 운동 3 정도. 그리고 60대, 여성분들은 완경 하신 경우에는 근력 운동 비중 늘리셔서 유산소 3, 근력 운동 7, 정도로 운동해 주시면 좋습니다.

3) 과도한 체중 줄이기
과체중인 경우 체중의 7%를 감량하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술 담배 줄이기

5)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하기



5. 당뇨 혈당 수치

  정상 전당뇨병 당뇨병
공복혈당
(mg/dL)
100미만 100~125 126이상
식후혈당
(mg/dL)
140미만 140~199 200이상
당화혈색소
(Hba1c)%
4~5.6 5.7~6.4 6.5이상



혈당 수치는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수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사 후 4시간이 지나면 공복상태로 진입하고, 보통 8시간이 지났을 때를 '표준 공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공복혈당은 식사 후 8시간이 지난 후의 혈당을 의미합니다.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두 수치 모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혈액 속의 적혈구에는 '혈색소'라고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이 혈색소 일부와 혈중 포도당이 결합합니다.

 

이렇게 결합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 수치, 그리고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6. 당뇨에 좋은 음식, 과일

1) 통곡물

 

정제된 곡물(흰 밀가루, 흰쌀)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 칼슘을 비롯해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2) 퍼플푸드

퍼플푸드에는 항산화물질 중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의 혈당 강하, 염증 제거 등에 도움을 주며 제2형 당뇨 예방 기능이 있습니다. 가지와 복분자 오디 등이 있다.

 

3) 과일 

 

제철 과일은 무기질과 비타민 보충에 있어서 중요한 식품이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베리류, 사과, 배, 자두 등을 양을 정해서 한두 쪽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혈당은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도 오래갑니다.

 

4) 생선, 닭고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이 적어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중 관리를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5) 해조류

 

해조류는 항산화 효능과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톳, 김, 다시마, 미역, 파래는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해조류입니다.

 

주의할 점은 해조류는 요오드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인 150 mcg만큼 섭취하는 게 좋은데, 이는 하루에 재래김 두세 장, 매 끼니 미역국 정도입니다.

 

6) 견과류, 씨앗

 

당뇨가 있는 분들의 간식으로 권장하는 것이 견과류와 씨앗류입니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인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중 관리와 인슐린 민감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7) 녹색잎채소

 

녹색잎채소는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높아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줍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을 개선합니다. 시금치, 케일, 배추등이 있습니다.

 

8) 콩류

 

콩류는 혈당을 안정화하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합니다. 포화지방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기도 합니다.

 

9) 건강한 지방

 

당뇨는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에 해롭습니다. 

 

따라서, 단일불포화지방(올리브오일, 아보카도유)과 옥수수기름과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으로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성군 세종대왕도 당뇨병을 앓아 하루에 마시는 물이 한 동이 이상이었고, 당뇨 합병증으로 눈이 안 보이는 당뇨망막병증까지 앓았다고 합니다.

당뇨는 무서운 병입니다. 유병기간이 길수록, 관리에 소홀할수록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집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으로의 변화, 규칙적인 운동 등 신체활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꾸준히 하고 관리해 나가면 당뇨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젊을 때부터 혈당, 당뇨병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나가야겠습니다.

 

 

*모든 사진의 출처는 픽사베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