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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라딘 중고서적 파는 방법

by 잉.구.지 2025. 3. 7.

저희 신랑이 이해 못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요즘 '밀리의 서재' 같은 전자책 볼 수 있는 곳도 많은데, 왜 종이책을 사냐예요.

 

뭐 간편성이나 효율성이나 가격적인 측면을 따지면 그게 맞긴 하는데, 저는 책 냄새랑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의 소리 느낌이 너무 좋아요.

 

기분이 다운될 때는 일부러라도 서점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는 책을 사서 두 번 정도 읽고, 다시 한번 더 읽어 볼 책이랑 정리할 책이랑 구분해 놓는데 물건이 많으면 정신이 사나워지는 스타일이라 정리할 책들은 알리딘을 이용해서 팔고 있습니다.

 

오늘은 알라딘에 중고서적 파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일단 준비물은 박스, 정리할 책들, 종이 한 장, 펜 한 자루, 포장할 테이프입니다.

 

 

알라딘 앱을 열고, 회원가입 안 돼있으신 분은 회원가입하시고 장바구니 옆에 세 개의 줄 있는 부분을 눌러주세요.

 

 

누르시면 '알라딘에 팔기'가 보이실 거예요. 알라딘에 팔기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판매할 책의 바코드를 하나하나 촬영해 주시면 됩니다.

 

 

바코드를 찍다가 보면 매입불가라고 나오는 상품이 있는데, 이 책은 지금 팔 수 없어요.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금 팔 수 없다고 앞으로 계속 팔 수 없는 건 아니어서 다음에 팔기 할 때 시도해 보면 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균일가 매입상품은 이 책의 가격이 딱 정해져 있는 거고, 균일가가 아닌 상품은 책의 상태에 따라서 최상, 상, 중으로 체크하시면 가격이 표시가 됩니다.

 

체크 다 하셨으면 '알라딘에 팔기 신청'을 눌러주세요.

 

알라딘 지정 택배사를 선택하시면,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가져가십니다.

 

지정 편의점 신청은 편의점에 직접 가셔서 접수하셔야 돼요.

 

개인이 편한 방법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는 알라딘 지정 택배를 신청해서, 주소를 작성했습니다.

 

오전에 신청하시면 그다음 날 바로 오셔서 수거해 가십니다.

 

 

매입약관에 동의하고 팔기 신청 완료를 누르면, 아래의 접수번호가 나옵니다.

 

이 접수번호를 준비한 종이에 크게 써서, 배송박스 안에 같이 넣어주시면 완료입니다.

 

테이프로 잘 붙여서, 혹시라도 헷갈리실 수 있으니 '알라딘'이라고 크게 써 놓고 현관 앞에 놓아뒀습니다.

 

내가 읽은 책을 정리도 하고, 돈도 받고, 이 책을 읽고 싶은 다른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더라고요.

 

집에 책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라딘 중고서적 팔기 한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