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숲이 '화담숲'이라고 합니다.
100% 예약제인 데다, 특히 모노레일 예약은 오픈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이더라구요
봄의 축제가 시작되어서 티켓 오픈 첫날 저랑 신랑이랑 시간 땡 하자마자 예약사이트에 입장했는데 5천 번대였습니다. (올해 예약은 야놀자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결국 주말에는 모노레일이 다 마감되어서 예약을 못하고, 금요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바베큐도 하자고 곤지암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바베큐는 물 건너간 사연이...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한동안 꽤 추웠어서 옷을 껴입고 갔었는데, 이 날 곤지암은 여름이었습니다.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였는데, 정말 저희 집에 '날요'가 있는 거 같은 게 돌아오는 날에는 비와 눈이 내렸다는...
지하 1층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로비로 향하는 길에 부대시설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 주차는 투숙객이시면, 미리 등록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문자링크로 왔는데, 곤지암앱 다운로드하셔서 직접 등록하셔도 됩니다.
LG트윈스 야구팬들이 보면 너무나 좋아할 것 같아요.
로비 한편에 LG트윈스 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로비에는 간단한 음료와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고, 옆쪽으로는 작은 무인 편의점도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15시고 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저희는 14:30분쯤 되니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로비 프런트에서 객실키를 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디럭스 객실을 예약을 했는데 정원은 '5명'이고 최대 '7명'까지 투숙하실 수 있습니다.
인원 추가 시 1인당 침구 포함해서 2만 원입니다.
주방은 웬만한 주방기구들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 행주, 수세미, 심지어 소주잔까지 있습니다.
쓰레기통도 재활용할 수 있게 각각 비치되어 있습니다.
와인오프너랑 밥주걱도 준비되어 있어서 진짜 몸만 가시면 돼요.
거실은 크게 넓지는 않지만, 저희 세 식구 이불 깔고 충분히 잘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베란다 앞으로 탁 터진 공간과 산과 꽃이 있으니,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방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트윈침대 두 개가 놓여 있고 다른 하나는 온돌식으로 이불 깔고 잘 수 있습니다.
맨 처음에 침대 두 개만 보고 어떻게 정원이 5명이지 했는데, 옷장에 침구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세 식구가 트윈침대에서 자기에는 불편해서 저희는 그냥 거실에서 이불 깔고, TV 보면서 잤어요.
침대가 있는 방에는 TV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작은 편이에요.
어메니티로 샴푸랑 바디워시 비누가 있고, 나머지 칫솔 치약등은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곤지암리조트는 세월의 흐름이 보이기는 하지만, 부대시설 이용하면서 지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친정식구들이랑 가을에 왔었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어른들 모시고 낮에는 숲 구경 하시고, 밤에는 바베큐 하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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