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어 구워주는 맛집 '영사정 민물장어 직판장'

영사정 민물장어 직판장

▶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금포로 30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포장, 예약 가능

식구들 다 장어를 좋아하다 보니, 해마다 장어를 먹었는데 2024년은 웬일인지 그냥 지나쳤어요.

김포에도 장어 맛집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여기가 김포현대아울렛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주변에 공동묘지랑 군부대가 있어요.

단독건물로 주차장이 꽤 넓었습니다. 저희는 술 한잔 할 예정이라 택시 타고 갔는데,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늘의 시세가 나와있고, 포장도 되는데 초벌구이 원하시면 2000원 내셔야 합니다.

손질되어 있는 장어를 골라 가져가시면 되는데, 사장님이 인원수보고 이 정도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골라주시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희는 꽤 많이 먹는 편이라, 1키로 권하셨어요. 다 먹고 500그램 더 사서 먹었습니다.

꼬맹이가 맛있었는지, 어른 한 사람 지분 거뜬히 하더라구요.

커피 자판기도 있고, 장어 고르셨으면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금요일에 갔는데, 창가 쪽 자리는 거의 다 예약이 되어있었어요.

창가 쪽 앉고 싶은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약간 비싼가 싶었는데, 장어가 진짜 두툼합니다.

여사님이 맛있게 잘 구워주시고 정말 친절하셨어요.

상차림비가 있는데, 어른은 4천 원 초등학생은 2천 원입니다.

저희 집 꼬맹이는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어서 공짜였어요.

셀프바도 따로 있습니다.

여사님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 주시면,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 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앞으로 방황하지 말고 장어 먹고 싶으면 여기로 오자고 했어요.

장어는 굽기가 진짜 어렵잖아요.

여기는 다 구워주시니 어른들 모시고 오거나, 손님 대접할 일 있으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랑 돈 신랑 산으로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