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양꼬치
● 주소 :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4 106호
●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라베니체 근처에 양꼬치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동네양꼬치'
요즘 경기가 안 좋다 안 좋다 하는데, 라베니체 뒤쪽은 임대가 많이 붙어 있더라고요.
마음이 괜스레 안 좋았습니다.
차 가져오시는 분들은 앞쪽에 노상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항상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주차하는 건 거의 럭키비키구요 조금만 더 가시면 명륜진사갈비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거리도 가까워서 불편함이 없으실 거예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5~6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이 날 살짝 더웠는데, 불이 들어오니 더 덥더라고요. 에어컨 부탁드렸는데 에어컨 청소가 안 됐다고 하셨어요.
사장님 내외분은 너무나 친절하셨지만, 조금 덥게 먹었어요.
다행히 해가 지고 나니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서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양꼬치, 양갈비살, 마늘꼬치, 꿔바로우 주문했습니다.
여기 건두부무침도 맛있고, 마라갈비꼬치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이랑 함께 먹는 거라 매운 건 패스했습니다.
양꼬치에는 칭다오지만 저희는 하얼빈을 시키는 걸로...
사실 맥주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해서 새로운 맥주를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땅콩 짜쌰이 무생채가 함께 나오는데, 저희 집 꼬맹이는 무생채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두 가지 종류의 쯔란이 있는데, 내용물은 거의 비슷하고 입자가 큰 소스가 더 맵고 향이 강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먼저 양꼬치를 센 불에서 구워서 드신 다음에 양갈비살은 약한 불에서 굽는 게 더 맛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마늘도 함께 넣어서 돌아라 돌아라 익어라 익어라
꿔바로우도 쫀득쫀득하면서 달달한 소스에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오이무침을 주셨는데,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깜빡한 거예요.
뒤늦게 조금 남은 거라도 찍어보자고...

블로거의 길은 멉니다. 아직.
오이무침에 고추가 함께 들어가서 더 맛있었어요.
저도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는 메뉴인데 다음에는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만들어보려고요.
온면으로 마무리했는데, 우리나라 잔치 국수랑은 완전히 다른 묘한 맛입니다.
옥수수면이라 쫀득쫀득하면서 새로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라베니체에서 양꼬치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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